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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단어만 골라 써 '영포자'도 귀, 입 트이게 해주는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쉬운 단어와 표현을 주로 써서 재미도 있고 쉽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들을 추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ixabay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최근 넷플릭스는 유명 드라마나 영화뿐만 아니라 재밌고 다채로운 자체 제작 영화와 드라마로 많은 사람을 열광케 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넷플릭스를 콘텐츠를 통해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무작정 아무 드라마나 영화를 골랐다가 금세 지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일상 생활을 다루면서 쉬운 표현들을 많이 쓰는 한 편당 20분 정도 되는 시트콤을 반복해서 시청하는 것을 가장 많이 추천했다.


그럼 지금부터 재밌고 쉽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와 영화를 추천해 보겠다.


1. 굿플레이스(The Good Place)


인사이트넷플릭스 '굿 플레이스'


주인공이 사후세계 '굿 플레이스'에 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판타지 드라마다.


주연을 맡은 크리스틴 벨(Kristine Bell)은 겨울왕국의 주인공 '안나'역을 맡은 성우 출신 배우로 명확하고 깔끔한 표준 영어 발음을 구사한다.


대사들이 자막 없이도 볼 수 있을 만큼 쉬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미드 공부의 바이블인 '프렌즈'에 버금가는 실용 영어 회화를 익힐 수 있다.


2. 슈츠(SUITS)


인사이트넷플릭스 '슈츠'


한국에서도 장동건, 박형식 주연으로 리메이크된 적 있는 '슈츠'는 법조계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이다.


'슈츠'에서는 직장에서 쓸 수 있는 비즈니스 회화를 배울 수 있다.


드라마 속에서 등장하는 에피소드와 대화는 실제 영어권 국가의 비즈니스 환경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하니 말이다.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운 표현이 많고 비즈니스 문화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변호사, 검사 등의 캐릭터들 발음과 톤이 명확하기 때문에 영어 발음, 억양을 배우기에도 좋다.


3. 길모어걸스(Gillmore Girls)


인사이트넷플릭스 '길모어걸스'


미국 소도시를 배경으로 어린 나이에 딸을 낳아 홀로 키운 싱글맘 로렐라이와 딸 로리와 그 이웃들의 일상을 다룬 드라마이다.


친구 같은 두 모녀의 잔잔하고 꾸미지 않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주로 다룬다.


드라마의 주 무대가 집, 학교, 식당, 카페여서 일상생활에서 많이 쓸 수 있는 회화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문가들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처음부터 자막 없이 보기보다는 한글 자막을 통해 전반적인 스토리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 후 영어 자막으로 다시 한번 콘텐츠를 보며 모르는 단어나 표현을 체크한다.


처음부터 모든 단어와 표현을 알려고 하기보다는 무리하지 말고 매일 4~5개의 새로운 표현을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부담 없이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똑같은 표현에서 단어만 바꾸거나 평서문을 의문문으로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하게 응용하며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간다면 더 좋을 것이다.


자막 없이 보아도 대사가 빠짐없이 들리는 단계까지 왔다면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정확하게 따라 하며 말하기를 익히는 섀도잉을 시도해보자.


계속 소리 내는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입에 익히면 이제 드라마 속 영어표현들은 온전히 내 것이 된다.


덤으로 해외 어학연수 없이도 네이티브와 같은 발음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