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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강제 집콕하다 눕방했는데 하루 만에 '1300만 원' 번 남성

한 중국 남성이 잠자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한 후 예상치 못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Bastille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코로나19가 국내외로 확진자 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어 전 세계 사람들은 불안감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중국 시민들은 감염의 위험을 막고자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등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 중국 남성은 강제로 집에 머무르는 동안 너무나도 심심했던 나머지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인터넷 방송'을 켰고 생각지도 못한 수익을 얻어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바스틸레에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잠든 모습을 생중계했다가 시청자들로부터 총 '1,300만 원'을 받은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Bastille


중국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멈추지 않는 코로나19의 확산 탓에 며칠째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심심함을 견디지 못한 남성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 방송을 킨 채 생활했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잠시후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잠들었던 남성은 눈을 떴고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시청자들이 조금씩 보낸 후원금이 무려 7,6000위안(한화 약 1,300만 원)이나 쌓였던 것.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방송한 남성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색다른 매력을 느꼈던 것일까.


인사이트Bastille


남성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듯 보였으나 이어 자신의 자는 모습을 시청해준 시청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후 당시 남성의 자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던 시청자 수는 무려 54만 명이었던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숙면을 취하는 '잠방' 방송 후 남성의 팬은 약 60만 명이 증가했으며 해당 영상은 1억 8,571회의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퍼져나갔다.


현재 시청자들은 남성에게 "어서 잠들어라", "당장 눈을 감아라", "침대에 누워라" 등 끊임없는 숙면 방송을 요청하고 있으며 남성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