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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부터 중국인 유학생들 한국에 우르르 몰려온다

중국인 유학생이 오늘 대거 입국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1만여 명이 오늘 대거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인 유학생 7만여 명중 3만 8,000명이 아직 중국에 남아있던 상황이었다.


코로나 19의 발원지인 중국에서 들어오는 대규모의 유학생에 시민들의 불안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총 7만 979명이며, 이 중 현재 국내에 있는 인원은 3만 2,591명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번 겨울에 중국에 가지 않았던 유학생은 1만 2,753명이고 1만 9,838명은 이달 18일 이전에 입국했다.


따라서 아직 한국에 입국해야 할 남은 중국인 유학생의 수는 3만 8,388명이다.


이 중 1만여 명이 빠르면 오늘 중 입국하고 다음 주에 9,000여 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캠퍼스 내에 격리 공간을 마련하고 체온계, 열화상 카메라 등을 설치해 24시간 내내 교직원이 학생들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중국인 유학생이 대거 입국함에 따라 이달 29일까지를 '집중 관리 주간'으로 정해 특별 관리체계를 가동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26일 대학가와 교육당국에 의하면 중국인 유학생 약 1만 명 중 대부분은 2월 마지막 주 한 주 동안 대학의 격리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머물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역감염을 우려하고 입국을 꺼리는 중국인 유학생도 늘어나고 있다.


대학가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들의 휴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입국 취소를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