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딸기보다 2배 더 달고 '파인애플 맛' 나는 '파인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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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새콤달콤한 딸기는 겨울이 되면 꼭 먹어야 하는 과일이다.

그런데 하얀색 빛깔을 띠어 살짝 덜 익은 것처럼 생겼지만 맛은 더 달콤한 딸기가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미디어 우먼 데일리 매거진은 기존의 빨간 딸기보다 더 달고 파인애플 맛이 나는 '파인 베리'를 소개했다.

많은 사람이 빨간색 딸기들과 달리 하얀색을 가지고 있어 유전자 변형이나 품종 개량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만 놀랍게도 파인베리는 자연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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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야생에서 자라던 것을 8년 전 네덜란드 농부들이 발견해 상품으로 개발했다.

파인베리의 모양과 질감은 일반 딸기와 유사하지만, 향과 맛은 파인애플과 비슷하다.

일반 딸기보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당도는 훨씬 높다.

또한, 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들이 매우 풍부해 '파인 베리'만 먹으면 비타민 영양제가 필요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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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섬유질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소화를 빠르게 도와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을 준다.

또 무엇보다도 비타민 A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시력을 향상시키고 피부미용에도 좋아 현대인이 꼭 섭취해야 할 필수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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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유통기한이 하루나 이틀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한국에서는 아직 구하기 힘든 과일이다.

한편 국내에는 파인베리와 비슷한 '만년설 딸기'가 있다.

지리산에서 처음 재배된 딸기로 연한 분홍색은 '파인베리'처럼 덜 익은 딸기를 연상케 하지만 당도가 일반 딸기보다 무려 2배가량 높은 달콤한 딸기이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먹을수록 입맛을 돋우는 덕에 계속해서 먹다 보면 한 통이 금세 사라질 정도로 맛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