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남양주 별내동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경기도 남양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경기도 남양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남양주시는 별내동에 거주하는 35세 몽골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평소 간질환과 신부전을 앓고 있었고, 지난 20일 별내동에 거주하던 중 지병이 악화되어 24일 오전 6시10분 구급차로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으로 후송된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이 남성이 지난 20일 몽골에서 입국한 뒤 지병 등으로 몸이 좋지 않아 집 밖을 출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려없는 자료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현재 이 남성은 분당 서울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 남성과 함께 거주하는 부인과 누나 등 밀접 접촉한 지인 등 6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는 이 남성의 주거지인 별내동 자택 및 주변에 대한 환경소독을 완료한 후 폐쇄조치 했으며, 가족과 지인들은 격리 보호 중이다.


또한 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 현장대응팀과 함께 이 남성의 코로나19 발생경위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자 총력을 기울였으나 시민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은 추가 확인되는 대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