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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집회, 예배 잠시라도 쉬어야 한다"···코로나19 확산에 홍석천이 한 소신 발언

방송인 홍석천이 코로나19 관련해 종교활동에 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tonyhong1004'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방송인 겸 외식사업가 홍석천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24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부모와 찍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홍석천은 시골에 있는 어머니에게 교회 나가지 말고 쉴 것을 제안했다고 운을 뗐다. 


어머니가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 코로나19 예방에 힘썼으면 하는 바람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홍석천 어머니는 버럭 화를 냈다고.


인사이트Instagram 'tonyhong1004'


이에 홍석천은 신천지, 광화문 집회뿐만 아니라 각 종교집회, 예배도 잠시 동안이라도 쉬면 어떻겠냐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바이러스는 어느 교파 어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퍼진답니다. 목사님 말씀만 듣는 우리 엄마 집에서 좀 쉬게 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글 말미에 홍석천은 "아들로서 드리는 부탁"이라며 "전국에 종교시설도 한번 생각해보시길. 나이 드신 어른들은 위험해도 그냥 계속 나가십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은 "맞는 말이다. 교회 스스로 당분간 문을 닫아야 한다", "우리 부모님도 화내셨다. 공감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바닥,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손을 씻고 코 위로 마스크 착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보건당국은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혹은 보건소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