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심환자 1만1631명 검사 중···어제보다 3574명 증가↑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증상자가 1만16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어제보다 3574명이 늘어난 수치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내 코로나19(우한 폐렴) 의심 증상자가 늘어 1만1631명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인원은 11,6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보다 3,574명이 늘어난 수치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는 총 3만1923건이 진행됐으며 이 중 2만292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는 833명이고 사망자는 7명이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후 확진 환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국내의 확진자 수는 28명을 유지했다. 그러나 18일 대구에서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점차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9일 15명이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 229명 23일 12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증가 속도는 연일 100% 안팎으로 늘고 있어 우려가 더욱더 크다.
이에 정부는 23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 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까지 격상시켰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바닥,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손 씻고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며 기침할 땐 옷소매로 가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