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아파트 주민이 택배기사에게 보여준 인성甲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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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전국적으로 763명의 확진자와 사망자 7명을 만들어 낸 코로나19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30명에서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던 확진자의 수는 17일을 기점으로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해 이제는 백 단위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의 중심에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재구성한 사진 / 사진=인사이트

3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신천지 신도 사이에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해 현재 대구시에만 45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배달을 하는 택배 기사에게 남긴 작은 쪽지와 선물의 이야기가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진이 게시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사진에는 택배기사를 위해 준비한 마스크와 따뜻한 감사 인사가 담긴 쪽지가 담겨 있었다.

쪽지에는 이렇게 어수선한 시기에 배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는 글이 적혀 있다.

택배기사에게 보여준 대구 시민의 품격 있는 행동에 누리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상이 아직 아름답네요",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