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친 집 찾아가서 안 만나준다고 자기 몸에 불 지른 60대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질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4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전체 4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 복도에서 A씨(63)가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

이 불로 A씨가 전신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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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로 건물 일부가 불에 타면서 건물 내부에 있던 B씨(62)와 B씨의 손자, 손녀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옛 여자친구인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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