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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 "우리도 피해자···절대 누구에게도 피해 준 적 없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한 신천지 신도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사이트YouTube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19는 신천지에서 시작된 게 아니다. 이 병에 감염된 신도도 대한민국 국민"


신천지 예수교회를 다니는 한 신도가 현재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이며 가해자가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지난 22일 세계일보는 신천지 신도와 인터뷰를 가진 뒤 그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 A씨는 "왜곡된 소문을 내며 신천지를 혐오하게 만드는 세력이 있다"라면서 "그들은 돈을 벌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절대 지역사회에 피해를 준 적이 없다"라면서 "국민이 거짓말에 속아 선입견을 갖고 보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도들은 '사이비다', '이단이다'라는 말 때문에 솔직하고 당당하게 다니지도 못한다"라고 호소하며 가족·지인들에게 드러날까 봐 두려움에 떠는 신도들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결국 신천지 신도들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이지 가해자가 아니라고 호소한 것이다.


A씨는 "신천지는 자원봉사와 평화의 소식을 알리고 있다"라며 "신천지 소속 국민이 자그마치 17만명인데, 국민들이 올바른 인식을 위해 힘써 달라"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신천지는 당초 예정됐던 3월 14일 '창립 35주년 기념 예배'를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