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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61명 중 '32명'은 감염경로 알 수 없는 '의문의 확진자'다

24일 9시 기준 확진 판정을 받은 추가 확진자 161명 중 32명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국립중앙의료원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하루 사이에 또 161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오전 9시 기준 확인된 161명의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129명을 제외한 32명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감염경로가 모호한 확진자 32명은 대구 16명, 경기도 7명, 경북 3명, 서울 3명, 부산 2명, 경남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는 대구, 경북과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기준 확진자의 74.6%가 대구 신천지교회,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수십 명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지역감염이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로가 불분명했던 종로복지관의 확진자 네 명이 6번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다는 사례를 제외하면 명확히 감염 추적이 된 곳이 없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역학조사를 해보니 대중교통이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 확진되는 사례가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직장동료 등 반복·밀접 접촉으로 감염된 경우가 많아 그 접촉자를 찾아 조사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 전했다.


인사이트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뉴스1


현재 8,725명의 검사가 진행 중이라 추가적인 확진자가 더 발생할 우려가 있다.


24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7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7명이다. 


24일 오후 3시 확진자 4명이 추가 완치 판정을 받아 현재 총 22명이 격리 해제됐다.


이에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단계 상향했으며 지역사회 확산 차단 최소화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