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2 12℃ 인천
  • 14 14℃ 춘천
  • 13 13℃ 강릉
  • 15 15℃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4 14℃ 대구
  • 13 13℃ 부산
  • 11 11℃ 제주

태어났는데 안 울고 의사쌤 노려보며 버티다 엉덩이 맞고(?) 결국 울음 터뜨린 아기

태어나자 마자 울음소리 대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자신의 탄생을 알리려다 결국 엉덩이 맞고 울음을 터뜨린 아기를 소개한다.

인사이트LAD Bible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보통 아기들은 태어날 때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자신의 탄생을 알린다.


그런데 무언의 눈빛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려 했던 패기 넘치는 아기가 결국 울음을 터뜨린 웃픈(?)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에는 브라질에서 태어난 한 신생아가 울음소리 대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자신의 탄생을 알리려 했던 모습의 생생한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3일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병원에서 한 생명이 탄생했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이사벨라(Isabela)'이다.


인사이트LAD Bible


그런데 수술실이 떠나가라 들려야 할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이제 막 태어난 듯한 사진 속의 이사벨라는 레이저 광선이 쏟아 질듯한 매서운 눈빛으로 의사 선생님을 응시하고 있다. 


이사벨라의 또렷한 이목구비는 눈빛을 더욱 강렬하게 느끼게 한다.


그런데 이사벨라는 의사 선생님의 엉덩이 매질(?) 한방에 이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인사이트LAD Bible


카리스마 넘치던 시크한 아기에서 순식간에 "으앙"하고 울음을 터뜨린 아기가 된 이사벨라.


영락없는 신생아의 모습을 보인 이사벨라의 태세 전환 덕분에 주변 의료진들이 모두 함박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처음에 아기가 울지 않자 의료진은 혹시 문제라도 있는 걸까 긴장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 이사벨라를 임신했을 당시 태아의 태반과 자궁 사이에 혈액이 축적돼 유산 위험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여느 아기처럼 건강하게 태어나 울음을 터뜨린 이사벨라는 기저귀를 갈 때마다 항상 이마를 찡그리며 불편한 내색을 내비치는 평범하면서도 건강한 아이로 자라고 있다고 이사벨라의 부모는 전했다.


인사이트LAD Bible


한편 아기가 태어날 때 우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생물학적인 이유는 생애 최초로 폐호흡을 시작한다는 신호이다.


때문에 이사벨라처럼 울지 않는 아기는 억지로 울음소리를 내도록 조치하며 울음소리가 우렁찰수록 건강하다고 말한다.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란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우렁찬 울음소리는 물론 살아있는 눈빛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남긴 이사벨라의 모습에 누리꾼들도 행복해하며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