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코로나 머지않아 끝난다더니 일주일 동안 사망자 5명에 확진자 572명 늘었다"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

지난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경제계 간담회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갔으니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필요 없다는 정부의 권고와 이어지는 발언이었다.

정부의 말에 국민들은 안심했으며 비교적 무난하게 지나간 코로나 사태에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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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칫국을 너무 일찍 마신 것일까. 17일을 기점으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31번 환자를 시작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23일 현재 확진자 602명, 사망자 5명을 기록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졌다.

급작스럽게 늘어난 확진자의 수에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전국의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부족한 일손과 물자로 인해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바닥을 기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상황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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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6일부터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중국인 입국 금지 권고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도 76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그러나 중국인 입국 금지에 관해 정부는 검토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정작 국민들이 원하는 답은 내놓지 않고 있다. 

전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 것도 23일에 이르러서다.

이에 문재인 정부의 대처가 그동안 너무 안일했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