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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200명 '코로나19' 감염됐는데 마스크 100장 무료 배포했다고 자랑한 '신천지 울산교회'

울산 신천지 교회가 지난 7일 마스크 무료배포를 홍보하며 전염병 예방에 힘쓰자고 한 사실이 밝혀져 누리꾼들이 비판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신천지 홈페이지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확진자 566명.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이 신음하고 있다. 미친 듯이 늘어나는 확진자를 보며 코로나 공포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


확진자가 이렇게 불어난 이유에는 신천지가 중심에 있다.


31번 확진자가 대구에서 예배를 보며 수많은 접촉자를 만들어낸 것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신천지 신도들의 확진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최근에는 울산 지역 확진자가 울산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한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으며 23일 확인된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306명이다.


인사이트뉴스1


이런 가운데 과거 울산 신천지 교회에서 마스크 무료 배부하는 것을 홍보한 사실이 밝혀져 누리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 지파 울산교회(신천지 울산교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마스크 100여 장을 선물했다.


신천지 울산교회 홍보단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준비한 마스크를 나눠주며 질병예방수칙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홍보단의 설명과는 너무나 다른 신천지의 현재 행보에 누리꾼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신천지는 전염병 확산 위험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진행해오다 확진자가 다수 발견되자 예배를 뒤늦게 중단시켰다.


이마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비밀리에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하였다.


또한 신도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조사에 비협조적이다.


신천지 신도들은 자신이 신천지인 것을 숨기거나, 자가 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다.


결국 이런 신천지의 행동으로 인해 울산 신천지의 마스크 무료 배포는 보여주기 식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