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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도 입장 가능"이라며 한 PC방이 내건 조건 10가지

한 피시방이 신천지 신도들에게 입장 조건 10가지를 내걸었다.

인사이트YouTube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인사이트] 박상우 =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만에 173명이 늘어난 가운데 이 중 대부분이 '신천지'와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는 물론이고 신천지 대구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의심 환자까지 늘어나는 추세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천지에 대한 글이 쏟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코로나19를 퍼뜨리는 신천지 교인이 가는 음식점·PC방 등은 가지 않겠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천지 신도들도 받아주는 PC방'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사진 속 PC방은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신천지 신도 입장가능 조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업장 입구에 내붙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딜량 400 이상, 본인 명의 소유 부동산 대지 5,000평 이상, 부양 자녀 수 5 이상 등 보통의 사람들은 달성하기 힘든 수준의 조건이 제시돼 있다.


배틀그라운드 딜량 400 이상의 실력은 상위 0.1% 정도에 해당한다. 또한 카트라이더 계급 무지개 메달도 달성하기 매우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리 때문에 까다로운 조건이다.


특히 10번째 조건인 '두 번 다시 신천지에 발을 들이지 않는다는 혈서'는 누리꾼들에게 가장 큰 이목을 끌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냥 오지 말라는 이야기", "이걸 다 달성하는 사람이 신천지 활동을 할 리가 없다"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1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04명 중 144명이 '신천지 교회'와 연관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난 20일 신천지 교회는 확진자를 대거 발생 시켜 지역 사회에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