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나사 "2029년 4월 대재앙 일으킬 수 있는 '거대 소행성' 지구로 날아온다"

2029년 지구를 스쳐지나가는 거대한 소행성으로 인해 2036년 지구에 대재앙이 올 수 있다는 NASA의 발표가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2029년 파리의 에펠탑보다 더 큰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 지나가면서 2036년 지구에 대재앙이 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이 2029년 거대 행성이 아슬아슬한 거리로 지구를 스쳐 지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행성으로 인해 '지구의 중력구멍(The gravitational Keyhole)'이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해당 행성이 2036년 지구에 대재앙을 가져올 거대한 소행성인 아포피스(Apophis)를 지구로 끌어당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포피스의 크기는 지름 390m에 달하며 무게는 4,500만 톤으로 만일 지구와 충돌한다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약 10만 배에 달하는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충돌로 인해 지구에는 지각변동과 대기오염은 물론 큰 온도변화로 인한 기후 문제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이에 따라 MIT에서는 NASA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아포피스와 지구의 충돌을 막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다.


MIT 연구원들에 따르면 아포티스와 지구의 충돌을 막는 두 가지의 방법이 고려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첫 번째는 우주에 날아오는 소행성에 핵폭탄을 쏴 부숴 버리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지구에 방사능 낙진을 뿌려 전 세계 사람들이 방사선에 피폭 당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


그래서 연구진들은 두 번째 방법을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주선에 '운동 충격기'를 실어 행성과 충돌 시켜 궤도를 바꿔 충돌을 막는 방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아스트로 아 와니


이와 더불어 아예 지구의 중력구멍을 닫아 버리는 방법 또한 고안하고 있다.


연구진은 소행성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는 소행성의 구성물질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2년에서 5년 이내에 아포티스가 지구의 중력구멍을 통과할 경우, 우주선을 보내 아포티스의 치수나 구성물질에 대해 미리 연구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아포티스가 예정보다 빨리 지구 중력구멍 통과할 경우, 지구 재앙을 피할 방법을 연구할 시간이 촉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달에서 발사체를 발사하거나 인공위성을 유인물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을 이용해 아포티스와 지구와의 충돌을 최대한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world of bu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