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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여행 경보 1단계' 지역으로 지정

대만 정부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한국에 1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인사이트대만 여행 경보 현황 '중국시보 홈페이지'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대만 정부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한국에 1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20일 대만 질병관리서는 한국을 여행 제1급 주의 지역으로 편입시켰다.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 산하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대만과의 밀접한 왕래를 고려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1단계 '주의'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상관없는 사진/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에서 발견되는 추가 확진자 중 대부분이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모르는 '지역감염' 사례로 추정돼 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대만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도 "한국에서 이미 감염원이 불분명한 여러 건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대만 정부는 여행 경보 대상 국가를 가장 낮은 1급에서부터 가장 높은 3급까지로 나눠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태국을 가장 낮은 수준인 1급 지역으로 지정했다.


또한 대만은 싱가포르를 2급 지역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를 불필요한 모든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3급 지역으로 지정 중이다.


현재까지 대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사망자 1명 포함 모두 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