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이건 감기다. 남편이 국민들 마스크 끼고 다니는 거 꼴 보기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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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전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방역과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으로 손 씻기, 기침할 때 입 가리기 등과 함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손혜원 의원(무소속)이 마스크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손 의원은 유튜브 채널 '손혜원TV'에는 '2020년 2월 9일 인사동에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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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손혜원TV'


영상 속에서 인사말을 건넨 손 의원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남편과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손 의원은 "오늘 나오는데 (남편한테) '요새 마스크를 왜 안 줘?'라고 그랬더니 '이건 감기야 뭔 마스크야. 미세먼지 때는 마스크를 끼고 다니지만 이럴 때 전 국민이 마스크 끼고 다니는 거 꼴 보기 싫다'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마스크를) 한 번도 한 적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안녕하시지요? 조심하면 되죠. 면역력 키우고. 저는 오늘 저녁에 극장 가요. 영화 구경"이라고 했다. 


영상이 게시된 9일은 2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날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때 손 의원은 국민들의 일반적인 상식에 벗어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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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민들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국회의원인 손 의원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오늘(21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는 52명 더 늘어나 국내 발생 누적 확진 환자가 156명을 기록했다. 


어제(20일)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국내 첫 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해야 한다. 의심 증세가 생기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전화를 걸어 지시에 따라 선별진료소로 가야 한다.


YouTube '손혜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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