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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환자 심정지 사망' 경남 삼성창원병원, 응급실 전격 폐쇄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 지역에 자리한 삼성창원병원이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 응급실을 전격 폐쇄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남 최대 병원 중 하나인 삼성창원병원의 응급실이 폐쇄됐다.


한 베트남 환자가 심정지 상태로 실려온 뒤 조치된 것이다. '코로나19'라고 확정할 수는 없지만, 베트남어로 소통이 되지 않아 내린 선제적 조치다.


21일 삼성창원병원 측은 "이날 오전 7시 12분경 응급실을 폐쇄했다"라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날 7시 9분 베트남 국적의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했다. 환자의 동료는 "이 사람이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라고 신고했다.


인사이트경남 삼성창원병원 위치 / 네이버 지도


심정지 환자는 경남도 내에서 근무해왔던 노동자로 확인됐으나, 자세한 병력은 파악되지 않았다.


병원 측은 해당 환자를 코로나19로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동 경로가 자세히 파악되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응급실을 전격 폐쇄했다.


병원 관계자는 "해당 환자가 근 5년간 베트남 출입국 이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예방 차원에서 조치를 내렸다"라고 알렸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해당 환자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온다.


한편 삼성창원병원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병원으로 삼성의료원의 일원이다. 경남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곳이다.


통합 창원시 내에서 가장 유명한 병원이며 환자가 가장 많이 내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