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56명·사망 1명"...한국 코로나19 확진자 중국 이어 '전세계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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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4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오늘(21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무려 52명이다.

각각 제주 1명, 광주 1명, 전주 1명 등 총 5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만 156명으로 집계됐다. 의심 환자는 2천707명이다. 

앞서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자 1명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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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현재 국내 확진자는 156명, 사망자는 1명으로 사실상 중국을 이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순위 2위 감염국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기준 확진자가 중국 7만 4,576명, 일본크루즈선 723명, 한국 104명, 싱가포르 84명, 홍콩 67명 순으로 집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실상 한국이 2위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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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일본크루즈선 확진자는 감염자 총 723명 중에 순수 일본인 확진자가 91명에 불과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일본'이 아닌 '일본크루즈선'으로 표기하기 때문.

하루 이틀 누적 확진자 2위까지 껑충 뛰어버린 국내 코로나 비상사태에 국민들의 공포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하고 의심 증세가 생기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전화를 걸어 지시에 따라 선별진료소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