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코로나19' 확산시킨 신천지 예배당 즉시 폐쇄하고 집회 중단하라"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신천지 교인'이 지목되고 있다.

이를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전수조사를 예고했다.

이 지사는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신천지 신자들이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Instagram 'scjchurch'

이어 모든 신천지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할 것을 신천지 교단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즉시 도에 신고하라"며 "경기도는 해당 구역을 방역조치하고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활동 중단 여부를 밀착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위에 신천지 활동 관련 정보가 있는 분들은 031-120으로 연락 달라"며 경기도민에게 신천지 관련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Instagram 'scjchurch'

한편 20일 오후 17시 50분 기준 전국의 확진 환자는 104명이며 이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43명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각각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