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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노잼도시'라고 놀림 당하다가 '코로나 청정 지역'으로 꼽혀 부러움 사는 대전

지역사회 감염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에 대전은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청정 지역'으로 꼽혔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놀 거리가 없기로 유명해 늘 '노잼도시'라고 놀림당하기만 하던 대전이 모처럼 다른 지역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바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 지역'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이틀간 수도권 뿐 아니라 대구·경북 등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대전은 아직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현재 105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5명, 경기도 12명(시흥3, 수원3 부천2, 고향2, 구리1, 평택1), 경북 10명, 대구 59명, 광주 2명, 군산 1명, 나주 1명, 전주 1명 등이다.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하며 앞으로는 전국 지방 어느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새 국면을 맞은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가운데 충청도와 대전만큼은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며 '우한 청청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코로나도 대전에는 재미없어서 안 가고 있다'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살기 좋은 대전", "평화로운 대전" "대전 사랑해", "안전한 대전을 벗어나지 말아야겠다"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