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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 귀국한 손흥민, 내일 골절된 오른팔 수술한다

오른팔 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내일 서울 시내 병원에서 수술할 예정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뼈가 부러졌음에도 멀티골을 넣으며 클래스를 과시한 손흥민이 내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한다.


지난 16일 (한국 시간) 아스톤빌라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손흥민은 전반 킥오프 30여초 만에 상대팀 선수와 경합 중 우측 팔 골절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불편함을 호소하며 뛰었지만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얼굴을 찡그릴 정도로 불편을 호소했지만, 90분 풀타임+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이후 18일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오른쪽 팔 골절이 확인됐다"라고 발표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도 19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이번 시즌 복귀에 대해 확신을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런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 19일 극비 귀국해 서울 시내 병원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3년 전과 같은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이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손흥민 측 관계자는 "3년 전에 다쳤던 부위에서 2cm 정도 위쪽이 부러졌다"라며 "관절 부위가 부러지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부상 때는 절단면이 수직이었으나 이번에는 비스듬히 부러졌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1일 수술대에 오른 뒤 이번 주말까지 병원에 입원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7년 6월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오른팔로 땅을 짚으며 착지해 고통을 호소했고,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