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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했던 미술학원·어린이집 시설 폐쇄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각각 1명씩 포함 된 것이 알려지면서 불안을 더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뉴스1,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각각 1명씩 포함 된 것이 알려지면서 불안을 더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새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 23명 중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술학원은 대구 수성구 소재 아트필 미술학원으로 원생은 7명이다. 어린이집은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으로 교사 20명과 원생 150명으로 확진자가 가르치는 원생은 45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근무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학부모에게 확진자 발생 사실을 오늘 오전 7시 통보했다. 해당 시설들은 즉시 폐쇄 조치됐고,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소독 방역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확진자들이 아이들을 상대하는 직업인만큼 영유아에게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는 상황이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대구 지역의 우한 폐렴 환자가 급증하면서 '음압병실' 부족 문제가 현실이 됐다. 


현재 대구시 확진자 34명 중 15명은 대구의료원 등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남은 환자는 19명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확보한 병실은 12개뿐이다. 


이에 현재 대구의료원 라파엘 병동 전체를 비워 88개 실을 확보할 방침을 세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사태는 심각한 단계다.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일 대구 지역에서 '우한 폐렴(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추가 발생하며 대구 지역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