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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빠져 익사할 뻔한 도마뱀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남성

맥주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처한 도마뱀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구한 남성 등 도마뱀의 '생명의 은인'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UPI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심폐소생술(Cardio Pulmonary Resuscitation, CPR), 이 응급처치는 손가락만 한 아주 작은 동물도 살려낼 수 있다. 


목이 너무 말라 맥주를 물로 착각하고 맥주잔 속에 풍덩 빠져 죽을뻔한 도마뱀이 한 남성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구사일생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호주에서 맥주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빠진 도마뱀을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구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의 펍에서 맥주를 마시던 브렛(Brett)과 그의 일행은 맥주잔에서 도마뱀을 발견했다.


인사이트UPI


처음에 이들은 펍 직원들의 장난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도마뱀을 바라봤다고 한다.


그런데 이 작은 도마뱀은 어쩌다 맥주에 빠졌고 익사 위기에 처하며 의식을 잃은 것이었다.


맥주잔 속 도마뱀의 움직임이 없자 브렛은 곧바로 맥주잔에서 도마뱀을 꺼냈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손가락으로 도마뱀의 흉부 근처를 압박하는가 하면 입에 숨을 불어넣기도 했다.


인사이트UPI


다급한 브렛의 조치는 다소 과격해 보이기도 했지만 도마뱀을 사경의 문턱에서 살려낸 브렛의 기지에 전 세계 누리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와 비슷하게 미국 뉴사우스웨일즈의 수영장에서도 익사 위기에 처한 도마뱀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사건이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영장으로 출동한 소방관이 약 10분 동안 손가락 하나로 도마뱀에게 CPR을 실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숨 쉬는 소리가 들려와 도마뱀은 겨우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긴박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귀여운 광경에 안도의 한숨과 함께 웃음이 새어 나오는 순간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M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