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번화가서 헤어진 여자친구 머리채 잡고 질질 끌고 다닌 23살 조폭
헤어진 여자친구의 머리채를 잡고 광주 일대를 돌아다닌 조직 폭력배가 경찰에 잡혔다.
[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머리채를 잡는 등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조직폭력배 A씨(23)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20분쯤 광주 북구의 한 번화가 길거리에서 전 여자친구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고 넘어트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여자친구가 술집에서 다른 남자들과 술을 마시는 모습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