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구' 다녀온 뒤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병원 이송된 인천공항 면세점 직원
대구를 다녀온 인천공항 면세점 직원이 39도 고열 증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국민일보는 "인천공항 면세점 직원이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내 백화점 매장 근무자는 주말에 대구를 다녀온 뒤 19일 오후 1시 30분쯤 고열 증세를 보였다.
보통 이상의 고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하대 공항 의료원에서 검사한 바로는 '39도'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즉각 인천 계양구 보건소로 이송된 뒤 역학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공항경찰대 관계자는 의심환자가 발생한 티파니 매장의 영업을 즉시 중단했다고 밝혔으며, 함께 일하고 있었던 직원 5명 모두 '자가 격리' 조치됐다고 한다.
현재 고객들은 해당 매장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국민일보는 인천시 방역 대책반 관계자가 "아직 확진 환자는 없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의심 환자는 주말 동안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총 1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