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국' 진입한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최신식 교실 클래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칙칙하고 어두웠던 초등학교 교실이 화사하고 알록달록한 교실로 변모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요즘의 10대·20대들은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을 한 초등학교 교실의 사진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9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요즘 리모델링 된 초등학교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해당 글에 올라온 사진 속 학교 교실의 모습은 예쁘고 깔끔하다. 특히 그중에는 키즈카페를 연상케하는 놀이시설도 구비돼있어 눈길을 끈다.

보배드림

보통 학교 교실을 생각했을 때, 삭막하고 딱딱한 느낌의 시설이 연상되는 것과는 달리 사진 속 학교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푹신한 매트가 깔린 바닥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고, 뒹굴어도 몸을 보호해줄 푹신한 매트가 인상적이다.

또한 복도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어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도 마음껏 활동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처럼 해당 초등학교들이 마치 디자인 시설처럼 거듭난 이유는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꿈을 담은 교실' 사업 대상 학교이기 때문이다.

보배드림

2017년 11월 8일 서울시교육청은 20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공개했다.

사업에는 건축가 20명이 참여했으며 총 53억2,000만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은 동답초, 면동초, 연가초, 한서초, 문성초, 영림초, 방학초, 상월초, 용암초, 창신초, 신가초, 방화초, 송정초, 이수초, 신림초, 금호초, 성수초, 미아초, 안암초, 청덕초 등 20개교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