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하는 '노란리본'을 단 시민을 저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팩트TV
경찰이 9일 오후 경복궁에서 청운동으로 향하는 길목을 지키고 노란 리본을 한 사람들의 통행을 막아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팩트TV에서는 노란리본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노란리본을 한 사람들의 통행을 막는 경찰의 모습이 촬영된 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은 청와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면담, KBS 사장의 사과와 발언 당사자의 간부의 해임을 요구했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유가족들과 함께 하겠다며 모여들자 경찰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에서 청운동으로 향하는 길목을 지키고, 노란 리본을 한 사람들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막아섰다.
일부 시민들은 경찰들에게 시위 용품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가방에 담긴 소지품 검사까지 당했다고 팩트 TV는 보도했다.
제지를 당한 시민들은 노란 리본을 떼고 지나간 뒤 나중에 다시 다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노란 리본을 달았다고 길을 막는게 말이 되느냐”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유족들 KBS 항의방문...청와대 인근서 밤샘 대치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 됩니다"
팩트티비 - [풀영상] 경찰, 노란리본 달면 청운동 못가...일부 시민 소지품 검사까지
인사이트 뉴스팀
▲유족들 KBS 항의방문...청와대 인근서 밤샘 대치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 됩니다"
팩트티비 - [풀영상] 경찰, 노란리본 달면 청운동 못가...일부 시민 소지품 검사까지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