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4명' 집단 감염된 대구·경북 확진자의 명단·거주지가 공개됐다
대구시가 대구·경북 확진자 14명의 명단을 상세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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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19' 환자가 무려 14명이 집단 발생한 대구·경북에 비상이 걸렸다.
한번도 없었던 지역사회 집단 감염 발생으로 대구·경북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환자의 명단과 거주 지역을 공개하며 시민들과 정보 공유에 나섰다.
19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대구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발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31번 59세, 여성 - 서구 : 대구의료원 (기침 → 폐렴)
33번 40세, 여성 - 중구 : 대구의료원 (발열, 몸살)
34번 24세, 남성 - 중구 : 대구의료원 (가래, 몸살)
35번 26세, 여성 - 남구 : 대구의료원 (발열, 기침, 가래)
36번 48세, 여성 - 남구 : 대구의료원 (발열, 기침, 두통)
37번 47세, 남성 - 영천 : 경북대병원 (발열, 두통, 오한)
38번 56세, 여성 - 남구 : 경북대병원 (발열, 오한, 인후통 → 투석 중)
39번 61세, 여성 - 영천 : 동국대경주병원 (오한, 근육통)
41번 70세, 여성 - 영천 : 동국대경주병원 (두통 → 기침, 가래, 인후통)
42번 28세, 여성 - 남구 : 대구의료원 (기침, 근육통)
43번 58세, 여성 - 달서구 : 계명대 동산병원 (오한, 근육통, 기침)
44번 45세, 여성 - 달서구 : 경북대병원 (흉통)
45번 53세, 여성 - 달성군 : 대구의료원 (발열, 가래, 흉통 → 폐렴)
46번 27세, 남성 - 달서구 : 대구의료원 (오한, 근육통, 인후통,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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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대구 의료원에서 8명의 환자가 나오며 가장 다수를 차지했다.
경북대병원에서 3명, 동국대경주병원에서 2명 그리고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소 24세에서 최고 70세까지 환자의 나이 분포도 다양했으며, 14명 중 여성이 11명 남성이 3명이었다.
서구 주민이 1명, 중구 주민이 2명 남구 시민이 4명이었다. 영천군 주민이 3명, 달서구에서 3명 그리고 달성군에서 1명의 환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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