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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보기 싫은 여드름에 '바나나 껍질' 문지르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

바나나 껍질 속에는 피부 보호를 위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얼굴이 울긋불긋해지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바나나는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고 높은 포만감을 주는 동시에 열량이 낮기 때문에 겨울철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랑받는 과일이다.


그러나 '수퍼푸드'라고 불리는 바나나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먹고 남은 껍질을 처리하기가 곤란하다는 거다.


바나나를 먹은 후 "조금 있다가 치워야지" 하고 딴짓을 하다 보면, 어느새 껍질은 축 처져 온통 검은 반점으로 물들고 냄새를 맡고 온 작은 벌레들이 꼬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최근 처치 곤란의 바나나 껍질을 유용한 '뷰티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달 9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마이크티브이(mictv)는 먹고 남은 '바나나 껍질'을 여드름을 완화하는 천연치료제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나나 껍질 속에는 피부 보호를 위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얼굴이 울긋불긋해지는 것을 예방해준다.


게다가 필링 성분 또한 함유돼 있기 때문에 모공에 침투한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특효다.


더불어 바나나 껍질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망간, 칼륨, 섬유, 단백질, 마그네슘 등이 포함돼, 피부에 문지르면 왕성한 피지 분비를 막아주고 건강한 피부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인사이트mictv


바나나 껍질을 천연치료제로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미온수로 세안을 한 후 스킨을 바른 얼굴에 바나나 껍질의 흰색 부분을 10분 정도 살살 문지르면 된다.


특히 트러블이 있는 부위를 위주로 마사지하듯 문질러 준 뒤, 유익한 성분들이 잘 스며둘 수 있도록 20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갈색으로 변색한 부분이 있다면 새로운 껍질로 바꿔주고, 시간이 다 되면 다시 깨끗이 씻어 주는 것이 좋다.


위의 설명대로 일주일에 3번 정도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단시간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오늘부터 당장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실 바나나 껍질의 미용 효과는 이미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밝혀진 바 있다.


한 피부 전문가는 "여드름 치료의 핵심은 피부 재생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흉터와 자국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며 "이런 점에서 바나나 껍질은 천연 살균제 효과가 있어 부작용 없이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간혹 바나나 껍질이 피부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먼저 손목에 올려놓고 시간이 지나도 피부에 이상이 없다면 그때 얼굴에 사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바나나 껍질에는 수면을 도와주는 '트립토판'과 기분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등의 화학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피부에 바르지 않고, 섭취한다면 심적으로 진정되는 효과를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