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전드 골키퍼 '카시야스' 공식 은퇴 후 '축구협회 회장'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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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스페인의 '리빙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가 기나긴 선수 생활을 접고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 생활을 끝낸 카시야스는 곧바로 SNS에 "스페인 축구협회 회장으로 출마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파란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한국시간) 카시야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은퇴는 물론 오는 4월에 열릴 스페인 축구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나는 FC포르투에 나의 결정을 말했고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 많은 성원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라며 공식적으로 은퇴를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ikercasillas'


카시야스는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약 16년간 지킨 전설 중의 전설이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통산 725경기를 소화하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소속팀은 물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유로 대회 우승 2회,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이후 FC포르투로 팀을 옮긴 카시야스는 지난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이후 다행히 회복했지만 주전으로 나서기 힘들었다.


결국 은퇴를 결심한 카시야스는 스페인 축구 최고의 자리에 도전하게 됐다.


인사이트Twitter 'Iker Casillas'


스페인 축구 협회는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으로도 불리는 스페인의 유서 깊은 축구 협회다.


이 단체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은 물론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와 2군 세군다 디비시온, 3군 세군다 디비시온 B 등을 모두 총괄한다.


유럽축구연맹에 가입돼 있을 뿐 아니라 국제 축구에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스페인의 축구를 책임지는 곳이라, 카시야스의 이번 출마 선언은 더욱 괄목할 만하다.


카시야스는 "많은 존경을 받은 채 선거에 나선다. 2만 3,000명 이상 유권자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 축구 최고의 자리에 도전하게 된 카시야스가 행정가로서 제2의 인생을 순탄하게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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