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imgur
배가 부풀어 오른 엄마 멍멍이가 갈 곳 없는 고양이 아가들에게 젖을 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1일 사진 공유 사이트 임거(imgur)에는 길거리에서 찍힌 훈훈하면서도 애잔함을 자아내는 사진이 올라왔다.
콘크리트 바닥이지만 떨어져 나간 건축 자재로 지저분한 길 바닥에 배가 부풀어 오른 엄마 강아지가 힘 없이 앉아 있다.
녀석의 배에 붙은 아기 고양이들이 열심히 젖을 빨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들의 엄마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고 넉넉히 품을 내주는 엄마 멍멍이만이 이 곳에 앉아 사진을 찍는 이에게 꼬리를 흔들어 준다.
사진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엄마 강아지가 부끄러운 듯하다"며 고양이들에게 젖을 내주고 사람에게 꼬리를 흔드는 마음 착한 강아지에게 훈훈한 감동을 받고 있다.
Via imgur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