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베트남' 아내에게 속아 전 재산 8천만 원 '사기' 당한 한국인 남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국에서 10년째 살고 있던 '베트남 이혼녀'를 만나 결혼한 한국인 남성. 그는 행복을 꿈꿨지만 3년 만에 모든 걸 잃고 말았다. 


믿었던, 목숨보다 아꼈던 베트남 출신 아내가 1억원이 넘는 돈을 사기쳐버렸기 때문이다. 


한국보다 땅덩이가 3.3배 더 큰 베트남으로 도망가버린 아내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이 남성은 "죽고싶은 마음 뿐이다"라고 하소연했다. 


지난 16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베트남 아내가 전 재산을 가지고 도망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을 작성한 A씨는 한국에 들어온 지 10년째 되는 베트남 이혼녀를 만나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살았다.


함께 산 지 2년 쯤 지났을 때 아내는 A 씨에게 한 가지 제안을 건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베트남에 땅을 사자. 거기에 원룸 건물 지어서 월세 받아도 좋고, 주유소+세차장을 지어 운영해도 돈을 잘 벌 수 있어"


아내의 이야기를 들은 A씨는 흔쾌히 동의 했다. 사랑하는 아내를 믿고 '아내 명의'로 베트남에 땅을 샀다.


그렇게 1년이 흘렀고 A 씨는 최근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아내가 밤늦게 다른 남자와 자주 통화했기 때문이다. 


수상했던 A 씨는 누군지 물었으나 돌아오는 말은 "친오빠다, 둘째 오빠다"라는 대답 뿐이었다. 찝찝했지만 A씨는 베트남어를 모르기 때문에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치고 팔짝뛸 일은 A씨가 15일 동안 지방으로 출장가면서 벌어졌다.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아내가 은행 계좌에 있던 돈 4,000만을 출금해 베트남으로 도망가버린 것이다.


A씨는 얼마 뒤 아내가 베트남 남자와 바람이 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A 씨는 "전 재산을 잃고 비참히 생활하고 있는데, 인생 헛산 것 같아 죽고 싶다"라며 "이쪽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싶어 글을 올렷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글은 작성된 지 하루 만에 8만 4천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A씨의 안타까운 상황에 그를 위로하는 반응이 줄을 짓고 있다. 


한편 베트남 여성들의 '사기 결혼' 행위는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한국 남성들의 베트남 이주 여성 폭행 사건 만큼이나 베트남 여성들의 사기도 만만치 않게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6년, 한 한국인 시골 청년은 베트남 신부가 입국 1달 만에 사라져버려 곤란을 겪었고, 두번째 맞이한 베트남 신부 또한 '사기 결혼'이어서 관련법 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Bank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