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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상대로 '노란색' 축구화+장갑 끼고 나와 두골 얻어맞은 골키퍼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양봉 업자의 모습을 보여 멀티골을 넣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슈퍼쏜' 손흥민이 다시 한번 본인의 진가를 과시했다.


한국 선수 최초의 EPL 연속 경기 골을 '5경기'로 새로이 썼으며, 후반전 추가시간 극장골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겁도 없이(?) 노란색 장갑과 축구화를 착용하고 나온 골키퍼를 상대로 멀티골을 때려박으며 '양봉업자' 이미지도 공고히했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치러진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대 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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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홀로 공격의 선봉에 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 경기장을 누비며 2골을 넣었고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전반 추가 시간 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비록 첫 슈팅은 막혔으나 빠르게 쇄도해 마무리 지었다.


1-1로 팽팽하던 경기에서 토트넘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골이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2-2로 경기가 끝나기 약 30초 전 무렵 손흥민은 빠른 발을 이용해 애스턴빌라의 심장을 찢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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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로 끝나는 줄만 알았던 경기가 토트넘의 승리로 돌아갔다. 손흥민의 이런 시원한 활약은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축구 팬들은 손흥민의 이번 활약이 상대 팀 골키퍼의 장갑과 축구화의 색상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상대 팀 골키퍼 페페 레이나가 '노란색' 장갑을 손에 끼고 축구화마저 노란색을 착용한 게 '양봉업자' 손흥민을 자극했다는 것이다.


footballdaily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노란색' 옷을 입은 상대를 만나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


지난 2013년 함부르크 시즌 5차전 31경기 무패 경기를 진행 중이던 도르트문트를 만나 멀티골을 터뜨려 도르트문트에 패배를 선사했다.


이를 계기로 손흥민은 노란색 색상의 옷을 입은 팀을 상대로 늘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5경기 연속 골'이자 EPL 통산 50번째, 51번째 골을 기록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