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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크루즈선 귀국 희망 한국인 국내 이송 추진한다

정부가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 중 귀국을 희망하면 국내 이송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정부가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 중 귀국을 희망하면 국내 이송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1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일본 크루즈 선내 우리 국민의 국내 이송' 대책을 확정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일본 크루즈선 내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선내 우리 국민의 국내 이송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19일 이전이라도 일본 당국의 조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우리 국민 승객 가운데 귀국희망자가 있다면 국내 이송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일본 정부는 크루즈 선의 탑승객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음성 판정자에 대해 순차적으로 하선시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귀국 여부와 관계없이 크루즈 선내에 있는 국민들에 대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상시 연락과 편의제공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7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크루즈선 탑승자 약 3천700명 중 355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