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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아랫도리 왁싱 중 여성 왁서 앞에서 '발기' 하자 울음 터진 여자친구

왁싱숍에서 남자친구가 발기한 모습을 보고 기분이 나빠 싸웠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성기와 항문 쪽에 난 털들 때문에 불편했던 한 여성은 남자친구와 함께 집 근처 브라질리언 왁싱숍을 찾았다.


비록 왁싱사가 같은 여성이긴 했지만 난생처음 하는 경험이었고 워낙 민망했던 탓에 막상 왁싱을 받자니 망설여졌다.


이에 같이 간 남친이 "먼저 하기 겁나면 내가 먼저 하고 후기를 알려주겠다"며 왁싱바에 들어갔다. 겁먹은 여친을 위한 남성의 작은 배려였다.


그렇게 남친의 뒤를 따라간 여성은 남친이 왁싱을 받는 동안 왁싱숍 내 뛰놀던 강아지와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그런데 30분쯤 지났을 때, 남친이 왁싱을 잘 받고 있는지 궁금했던 여성은 시술대를 쳐다봤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왁싱을 받고 있는 남친의 성기가 꼿꼿이 세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순간 여성은 너무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나 '멘탈'이 나가버리고 말았다.


남성의 성기가 발기한 것을 목격한 여성은 이후 왁싱숍 밖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남친이 다른 여성 앞에서 발기한 모습을 봤다는 것 자체로 기분이 나빴고 자존심도 크게 상했기 때문이다.


남친은 어쩔 수 없는 생리 현상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여성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위 사연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을 재구성한 글이다.


인사이트YouTube '윈드민 TV WindMin TV'


생각지도 못한 광경으로 인해 낭패를 당한 남성과 분노한 여성의 사연은 다수 누리꾼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 누리꾼은 "남친의 민망한 모습을 목격한 A씨가 느꼈을 분노는 공감하지만 그 상황에서 발기는 어쩔 수 없는 생리현상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성적 자극으로 인한 흥분으로 발기가 되는 경우도 많지만 이 밖에도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남성의 발기 현상은 심리, 신경, 혈관, 호르몬 등 다양한 요소의 복합된 상호작용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과거 유튜브 채널 '윈드민 TV WindMin TV'에 출연한 한 여성 왁서는 "터치가 지속해서 이뤄지는 그 순간에 나타나는 발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