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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인끼리도 '모텔' 안 가 숙박이용자 확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숙박업 매출도 큰 타격을 입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국내 코로나19(우한 폐렴) 환자가 오늘(16일) 또 한 명 추가됐다. 지난 10일 28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6일 만이다.


이렇듯 전염의 공포가 가시지 않자 시민들은 외부 활동을 가급적 꺼리고 있다.


시민들의 외출이 줄자 유통업과 관광업 나아가 '숙박업'까지도 매출 감소에 직격타를 맞았다.


코로나19 탓에 연인끼리도 '모텔' 데이트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3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숙박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가 지난달 대비 크게 줄었다.


단 한 달 만에 국내 숙박 앱 이용자 수는 21%, 해외 숙박 앱 이용자 수는 25% 감소했다.


모텔은 그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았던 만큼 숙박업 이용자 감소는 연인들의 모텔 방문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숙박 이용객이 크게 줄자 숙박업주들 사이에서는 빈방이 너무 많아 전기세도 못 낼 정도라는 아우성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홈쇼핑과 마트, 식음료 판매 앱 이용자는 늘었다. 홈쇼핑과 마트 앱은 각각 4% 늘었고, 식음료 판매 앱은 12% 증가했다.


외출이 줄어들자 실내에서 간편하게 주문, 이용할 수 있는 업종의 매출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9명이며 이 중 9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퇴원)됐다. 총 7890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73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명은 검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