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오늘(16일) 한국 최초의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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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2년 전 설날 당일 아침 가족, 친지를 모두 환호하게 했던 경기가 있었다.

이름조차 익숙하지 않았던 '스켈레톤'. 머리를 정면으로 향하여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경사진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겨울 스포츠다.

지난 2018년 2월 16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 결정전이 있던 날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한 청년이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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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윤성빈이었다. 그는 이날 마지막 레이스에서 50초02로 자신이 세운 평창 트렉레코드를 다시 한번 경신하며 합계 3분20초5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관중석은 물론, 설날 아침 집 곳곳에서는 윤성빈의 메달을 축하하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한국 최초의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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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불모지에서 이뤄낸 뜻깊은 결과에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힐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윤성빈의 활약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15일 윤성빈은 올 시즌 5번째 월드컵 메달을 따내며 한국 스켈레톤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8년부터 시작된 그의 활약은 2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되고 있어 앞으로의 기대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