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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2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 '박탈'당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파이낸셜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유럽축구연맹으로부터 2년간 UEFA 클럽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앞으로 2년간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게 됐다.


15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은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맨시티가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한 혐의가 인정돼 향후 두 시즌 동안 UEFA 클럽 대회를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맨시티는 향후 2년간 챔피언스리그, 유로파 리그 등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또한 벌금 3천만 유로(한화 약 385억 원)의 벌금도 내야 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파이낸셜 페어플레이란 유럽 축구 클럽들이 이적료나 연봉 등으로 지출하는 금액이 클럽 수익의 일정 비율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다. 


지난 2018년 독일의 '데어 슈피겔'은 맨시티 내부의 이메일을 입수 보도하며 맨시티가 파이낸셜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수입보다 많은 지출을 썼으면서도 이를 숨기기 위해 후원 수입을 거짓으로 부풀리고 사실을 은폐했다는 것이다. 


UEFA의 징계에 맨시티는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에 따라 맨시티의 향후 팀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세르히오 아게로, 라임 스털링 등 팀의 주축을 이루는 선수들의 재계약 성사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 빈 술탄 알 나하얀이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 


만수르는 지난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해 10년간 약 2조 원의 재정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