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세바퀴'배우 김응수가 아내에게 준 특별한(?) 결혼기념일 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는 김응수가 출연해 유머러스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응수는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현금 천만 원을 선물로 줬다던데?"라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맞다. 아내가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현금 천만 원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이 알아서 해라'라는 뜻으로 천만 원을 준 것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서장훈이 "매번 그렇게 주는 것이냐"라고 묻자, 김응수는 "딱 한 번 줬다. 내가 결혼을 2월 29일 윤달에 해서 결혼기념일이 4년에 한 번씩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를 들은 김구라는 서장훈에게 "너도 다음에 그때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