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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양터널에 쏟아진 소주·맥주 3300병 (사진)

술박스를 싣고 가던 트럭이 사고가 나는 바람에 도로 위에 3300병의 술병이 쏟아져 부산 교통경찰관이 총출동했다.

via 부산경찰 페이스북

 

부산 백양터널을 막히게 했던 나쁜(?) 범인들을 재빠르게 제거하는 부산 경찰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11일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 <오늘 낮 백양터널이 막혔던 이유>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도로를 가득 메운 소주병과 맥주병들을 열심히 수습 중인 경찰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많은 양의 술을 싣고 이동하던 트럭이 사고가 나면서 술 박스가 와르르 쏟아진 것인데,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3,300병의 술병이 도로를 점령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해 일대 교통 경찰들이 총출동해 수습한 끝에 술로 가득 차있던(?) 백양터널은 1시간 만에 말끔한 모습을 되찾았다.

 

이날 술 냄새를 질리도록 맡은 부산 경찰들은 취기가 가시지 않았는지 페이스북 페이지에 연신 "딸꾹"이라는 말을 적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 낮 백양터널이 막혔던 이유.jpg딸꾹. 소주ㅈ맥ㅁ주 110박스 총 3,300병이 엎ㅍ어졌었껄ㄹ랑ㅇ여딸꾹.교ㅌ통경찰이 총ㅊ출동해서 1시간ㄱ만에 다 치움.딸꾹.

Posted by 부산경찰 on 2015년 7월 10일 금요일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