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중학생에게 "아빠가 졸업식에 못온대요"를 들은 편의점 알바생이 한 행동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열여덟의 순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한 중학생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었다.


세상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가 자신의 중학교 졸업식에 와줬으면 좋겠다는 소원이었다. 허나 그 소원은 이뤄질 수 없었다.


아버지가 일이 너무 바쁜 탓에 올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시는 아빠를 보고 중학생 아이는 서운한 기색을 내비칠 수 없었다.


아이는 자주 가는 편의점 형에게 찾아가 투덜댈 뿐이었다.


"형, 있잖아요. 너무 속상해요 정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위 이야기는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손님 졸업식에 다녀온 편의점 알바생'이라는 제목의 글을 각색한 것이다.


해당 글을 올린 편의점 알바생 A씨는 "편의점 단골 중학생이 졸업식에 혼자 있어야 한다고 해서 그 학교에 다녀왔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데, 일이 바쁜 아버지가 졸업식에 올 수 없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려 그 학교로 갔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파수꾼'


A씨는 "학교 앞에서 꽃을 사서 건네주며 축하해줬다"라면서 "친구들과 놀고 오라고 용돈 2만원도 쥐어줬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가 올린 인증샷 속에는 중학생 아이가 졸업장 그리고 꽃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이 사연과 사진은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여러 SNS에 공유되고 있다.


서로의 뒤통수를 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세상이 흉흉해지고 각박하기 이를 데 없어지고 있는 요즘, 이러한 따뜻한 사연은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말을 가슴속에 차오르게 만들기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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