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코로나19' 환자인척 발작한 유튜버 바로 구속시킨 러시아 푸틴의 '노빠꾸' 클라스

인사이트Telegram 'KARA PRANK'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지하철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척 연기하던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8일 러시아 경찰은 코로나19의 증상을 모방하는 등 공공장소에서 소동을 일으킨 타지키스탄 출신 카로마톨로 즈자보로프(Karomatullo Dzhaborov) 씨를 검거했다.


카로마톨로씨와 그의 친구들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Kara prank'에 지하철에서 마치 코로나19에 걸린 것처럼 쓰러지며 발작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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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elegram 'KARA PRANK'


그들이 올린 영상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마스크를 쓴 젊은 남성이 갑자기 지하철 바닥에 쓰러져 경련 증세를 보였다.


놀란 몇몇 승객이 상태를 살피러 다가왔지만 쓰러진 남성은 더욱더 강한 발작 증상이 온 것처럼 몸을 뒤틀었다.


주변의 승객들은 순식간에 패닉에 빠졌다.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을 비롯해 근처의 모든 사람들이 자리를 황급히 떠났다. 열차가 역에 도착하자 대부분의 승객들이 하차했다.


장난을 성공스럽게 마무리한 카로마톨로 씨와 친구들은 웃으며 지하철에서 하차한 뒤 클로징용 인터뷰까지 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내려갔지만 텔레그램 채널에는 남아있는 상태다.


인사이트Telegram 'KARA PRANK'


이 행위는 러시아에서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되는 중범죄 중 하나다.


카로마톨로 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런 장난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재판은 3월 8일로 예정돼 있으며 그전까지 구치소에 수감돼 있을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러시아는 현재 2명의 확진자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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