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틱장애' 환자인척 '주작방송'하는 유튜버, 망할 위기다"

YouTube '우짱'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 폐렴)에 감염된 환자처럼 행세하고도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던 유튜버에게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사람들에게 속칭 '어그로'를 끌어 조회수를 높인 뒤 많은 수익을 거두려던 그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임뚜렛까지 따라하며 어그로를 끈 그 유튜버는 결국 수익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글 하나가 올라왔다.

YouTube '우짱'

해당 글에 따르면 우한 폐렴 환자인 척했다가 물의를 빚은 유튜버 우짱은 전혀 반성없는 태도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그가 올린 영상의 조회수는 최소 2만, 최대 40만 정도였다. 이 정도면 업로더에게 나쁘지 않은 수익을 보장해줄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 정책상 지금 그가 올린 영상은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공포감 조성으로 인해 조회수가 오른 콘텐츠와 유해한 허위 정보 확산이 담긴 영상은 '정책 위반'"이라는 유튜브 규정 때문이다.

YouTube '우짱'

도발, 증오 콘텐츠, 논란의 소지가 있는 이슈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이른바 '노란딱지'가 붙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누리꾼의 주장이다.

실제 최근 유튜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악의적으로 다룬 영상은 수익을 내지 못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불법적인 일을 저질러 구속영장이 청구됐음에도 그 사실을 희화화한 우짱이 목표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YouTube '우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