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랑 환상 조합인 10가지 전 바구니 가득 담아주는데 단돈 15,000원이라는 망원시장 맛집
우중충한 날씨에 유독 생각나는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모둠전 맛집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늘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면 꼭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지금도 당신의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는 막걸리와 전이다.
빗소리를 들으며 먹는 노릇노릇한 전과 막걸리는 그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의 조합이라 불린다.
그중에서도 당신에게 꼭 추천할 만한 '대혜자' 맛집이 있어 소개한다.
주인공은 바로 망원시장의 '우이락'이다. 이곳에 가면 꼭 모둠전과 홍어 무침을 먹어야 한다.
꼬치전, 동그랑땡, 고추전, 깻잎전, 두부전, 새송이전, 명태전, 표고 버섯전, 애호박전, 가지전 등 10가지로 구성된 모둠전부터 보자.
성인 2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만큼 전을 바구니 가득 넉넉하게 담아 준다.
삭히지 않아 거부감이 전혀 없는 홍어 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10가지 전이 모두 담긴 모둠전은 15,000원이라는 다소 저렴한 가격을 자랑해 비가 오는 날이면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다.
쌉싸름한 막걸리를 마시고 고소한 전을 먹으면 캬 소리가 절로 나옴과 동시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제대로 된 모둠전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연인, 친구에게 연락해 망원시장으로 떠나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