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국뽕 버프 받고 실시간 예매율까지 껑충 오른 '기생충'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영화 '기생충'이 국내 극장가도 점령할 기세다.

11일 오후 2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실시간 예매율 5위에 올랐다.

5.7%의 예매율을 보인 '기생충'은 지난 5일 개봉해 4.4% 예매율을 기록한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까지 꺾었다.

이날 발표된 전날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기생충'은 무려 29계단이나 상승한 9위에 안착했다.

Twitter 'neonrated'

이는 전날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기생충'은 최고상인 작품상을 받으며 올해 아카데미 최다 수상작이 되는 영예를 누렸다.

영화가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자 국내 관객이 이에 열광해 다시 '기생충'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 5월 국내 개봉한 '기생충'은 당시에도 천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인기몰이했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기생충'이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 얼마나 많은 관객을 다시 모을지 기대를 모은다.

Instagram 'theacademy'

영화 '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