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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집에만 있는 백수가 절대 '우한 폐렴'에 걸리고 싶지 않은 이유

매일 집에만 있는 백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고 싶지 않은 독특한 이유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외출조차 꺼려지는 요즘이다.


국내 확진자 중 동선이 복잡한 이들의 경우 접촉자만 수백 명에 달해 그 공포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절대로 신종 코로나에 걸리고 싶지 않다"며 독특한 이유도 함께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색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현재 무직으로 생활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낸다.


외출할 일이 거의 없는 A씨는 신종 코로나 위험에 비교적 노출이 적은 셈이다.


그럼에도 이토록 신종 코로나에 걸릴까 봐 걱정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부끄러워서였다.


만약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역학조사를 통해 자신의 동선이나 접촉자 등이 공개된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백수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색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A씨는 '사회적 왕래가 없다', '확진자 최초 접촉자 한 자릿수' 등과 같은 내용의 기사가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일이 발생하면 너무 수치스러울 것 같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A씨의 '웃픈' 고민은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줬다. 또한 현시점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하는 중요한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nN '또! 오해영'


2차 감염이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만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안전 불감증이 모여 결국에는 걷잡을 수 없이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평소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하고 '나부터 먼저'라는 마인드로 미리미리 예방하고 조심하도록 하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