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오 '물개박수'…'기생충' 아카데미 수상에 진심어린 축하

뉴스1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기생충'의 각본상 수상에 한국계 캐나다 국적의 배우 산드라 오의 반응이 화제다.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에서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기생충'으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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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호명되자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서로 껴안으며 기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이어 한국계 배우인 산드라 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산드라 오는 활짝 웃으며 박수를 치며 발까지 동동 구르고 환호했다. 한국 영화의 수상을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Instagram 'iamsandraohinsta'

한국계 캐나다 배우인 산드라 오는 미국 ABC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지난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아시아계 배우로는 최초로 이 부문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골든 글로브 수상 당시 산드라 오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한국어 수상 소감으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