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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결혼식서도 직접 옷 벗고 근육쇼 펼친 '비내추럴 징맨' 황철순

보디빌더 황철순의 결혼식에서는 피트니스 스타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chulsoon_official'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보디빌더 황철순의 결혼식에서 진풍경이 펼쳐졌다. 결혼을 축하하는 후배 보디빌더가 대거 모여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황철순 역시 직접 나서 신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표현했다.


지난 9일 서울 중구의 신라호텔에서는 황철순과 모델 지연아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은 '황철순과 지연아의 웨딩쇼'라는 제목대로 행사처럼 진행됐다. 결혼식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트니스 스타가 대거 출동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디씨인사이드 '헬스 갤러리'


'몸짱 배우' 이정용이 오프닝을 맡았고, IFBB에서 한국 최초 피지크 프로카드를 따낸 김창근, 2018년 머슬마니아 아시아 대회 비키니 그랑프리에 빛나는 김소영이 화려한 쇼를 연출했다.


2018년 머슬마니아 비키니 그랑프리 윤다연, 배우 권태호, 피트니스 모델 겸 가수 김정화 등도 자리해 결혼식을 빛냈다. '신랑' 황철순도 직접 옷을 벗고 오직 신부만을 위한 쇼를 선보였다.


쇼를 다 끝낸 그는 무릎을 꿇고 신부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그는 "신부가 임신 4개월"이라며 "비행기를 타기에는 위험해 신혼여행은 출산 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받아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앞으로 맞춰주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디씨인사이드 '헬스 갤러리'


이날 결혼식에는 독일의 유명 방송국인 'ProSieben'이 황철순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독일은 피트니스 강국이다. 2016년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내게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결혼식을 통해 한국의 피트니스를 문화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황철순은 압도적 벌크와 뛰어난 컨디셔닝, 데피니션을 앞세워 머슬마니아를 비롯한 여러 피트니스 대회를 휩쓴 정상급 선수다. 댄스 등 퍼포먼스도 상당히 좋아 인기 역시 높은 편이다


다만 최근 약물(스테로이드)을 했다고 시인해 한차례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세계 프로 무대에서 인정을 받고자 비내추럴의 세게를 접했다"고 털어놨다.